대구경북, 일교차 10도 넘는 추위 지속

경북 북동산지 눈·비 예상

2020-01-16     박정호기자
17일 대구·경북지역은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추위가 이어지고 내륙지역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아진다고 16일 예보했다.

또 동풍에 의해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3시까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적설량은 1㎝ 내외고, 예상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다.

아침 최저기온 -8~1도, 낮 최고기온 6~9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다만, 내일(18일)까지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도 △포항 1도 △영덕 0도 △의성 -8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7도 △포항 8도 △영덕 9도 △의성 8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먼 바다에서 최고 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일부 경상 내륙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진다. 따라서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