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응급의료 신속 해결”...안동시,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10개 분야 300명 비상 근무

2020-01-20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설 연휴를 맞이해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설 연휴 동안 운영되고 안전관리, 가축방역, 교통수송, 응급의료 등 10개 분야 300여 명이 근무하며 각종 사건·사고와 주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관리반을 편성해 대형마트,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 확립을 통해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에는 도로변 주·정차 허용구간을 확대 운영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연휴 기간에 공영주차장을 무료 운영하고 관공서 주차장도 개방해 귀성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설 연휴 나흘 동안 비상근무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읍·면 단위 보건지소·진료소도 권역별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며 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즉각적인 방역을 위한 비상방역반도 편성·운영한다.

연휴 기간 중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장·상가 지역 등 생활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설 연휴 전 수거를 완료하고 주택지역은 수거 일자를 사전에 지정해 생활 쓰레기가 장기간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권영세 시장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완벽하게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