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지역화폐, 카드로 나온다

편의성 강화·사용 연령층 확대 2월 발행 예정, 포인트도 적립

2020-01-20     황병철기자
의성군 지역화폐인 의성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자 카드형 지역화폐(의성사랑카드) 발행을 알리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의성사랑상품권은 지역민이 쉽게 구매,사용할 수 있도록 농협, 축협, 신협 등 29개의 금융기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자영업 점포와 전통시장 등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1350여 곳을 확보했다. 이번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10% 할인판매(평상시 6%) 이벤트를 시행, 소비자는 1인당 5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군은 다음달부터 경북도내 최초카드형 지역화폐(의성사랑카드)도 발행해 상품권의 단점도 보완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선택·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성사랑카드는 은행방문 없이 스마트폰 앱과 오프라인 판매처인 읍·면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금액 충전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포인트는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군내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업소에서 일반카드처럼 쓸 수 있다. 단 연회비 없이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지만 유흥·사행성 업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