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온 가족 함께 대구서 놀자” 문화행사 풍성

시, 다양한 문화공연·전시회·체험행사 진행 지역 주요 공연장·미술관·동대구역·공원 등

2020-01-20     김홍철기자

대구 도심 곳곳에서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문화공연, 전시회,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설 연휴를 맞아 주요 공연장, 미술관, 동대구역 등 곳곳에서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시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고 즐겁게 해 주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26일 챔버홀에서 ‘설 명절 특별 영상음악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무료로 상영해 온 가족이 명품 공연과 함께 활기찬 새해를 맞이할 감동을 선사한다.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24~27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동대구역 광장 3번 출구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도심공원 3개소에서 활쏘기, 굴렁쇠, 팽이돌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연다.

26, 27일 양일간은 동대구역 광장,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풍물놀이, 마술공연,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대구미술관은 오는 1월 24일 ~ 5월 17일까지 소장품 100선전을 진행한다.

소장품 100선展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대구 미술관의 향후 10년을 전망하기 위한 전시로,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과 귀성객에게 무료 개방한다.

대구문화예술관도 1월 22일~3월 7일까지 소장 작품전인 ‘풍경-자연과 일상’을 전시한다.

설 연휴기간인 24~26일까지 전시관 앞 광장에서 가족친지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국립대구박물관은 24일, 26일, 27일 설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험으로 문양채색-손수건 꾸미기, 도자재를 활용한 머리장식 꾸미기, 가래 엿치기, 새해 소원지 적기, 우리 옷 입어보기 등이 펼쳐지며, 민속놀이는 윷놀이, 활쏘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설 연휴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가족과 함께 더 풍성하고 행복한 명절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