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총선 예비후보, 안동·예천 선거구 통합 제안

“도청주민 주소 이원화 불편 해소 시너지 발휘 북부 균형발전 견인” 안동예천 시민축구단 창단 추진 안동시 밭작물 종자 신청 접수

2020-01-21     정운홍기자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권오을<사진> 후보는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과 예천의 선거구 통합과 ‘안동·예천 시민축구단 창단’ 추진을 제안했다.

현재 도청소재지 주민은 주소가 이원화되는 불편을 겪고 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안동·예천 통합 시너지 발휘로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통합의 당위성을 밝혔다.

권 후보는 안동·예천지역 주민 행정구역 통합 여론조사 결과(2019년 10월 데이터 리서치)를 제시하면서 “안동은 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여론을 보였고 예천의 경우 반대 여론이 매우 낮은 것을 알 수 있다”며 안동과 예천의 행정통합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인구 대표성만 강화하는 선거제도와 관련해 “기계적인 인구비례 평등선거권은 농어촌은 자신의 대변자를 잃게 되고 결국 농어촌소멸 위기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헌법재판소의 지역구 인구수 격차 2:1 하한 판결 역시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을 고려하지 않은 지극히 기계적인 평등선거만 강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역구 인구 하한선 기준은 정하되 각 시도별 ‘농어촌 특별지역구’를 선정해 지역 대표성을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예천 △상주·문경 △영주·봉화·영양·울진 △의성·청송·군위·영덕을 새롭게 선거구를 조정하면 경북의 지역 대표성은 제20대 경북 국회의원 수 13명과 변동이 없어서 경북의 지역 대표성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권 후보는 안동·예천 통합을 위한 그 첫 번째 방법으로 ‘안동·예천 시민축구단’ 창단을 추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한국인들이 참여하는 ‘한민족 축구대회’ 등 각종 축구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 신도청 시대에 안동·예천 동반성장을 위한 시·군민의 화합을 이끌고 행정통합으로 행정서비스를 간소화하며 안동과 예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