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총선 출사표

기자회견 갖고 포항 남·울릉 선거구 출마 선언

2020-01-21     김대욱기자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2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포항 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허 위원장은 “포항이 ‘500만 대구·경북 통합경제권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해 독자적으로 세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글로벌 포항’으로 재도약하는 초석을 놓아야 한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밝혔다.

허 위원장은 또 “우리 지역정치는 일당 독점이 지속돼 다양한 역량을 지역문제 해결에 동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자치를 넘어 협치를 꽃피울 기회”라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이와 함께 “포항이 직면하고 있는 오랜 숙원들은 대부분 집권여당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와야 한 발짝이라도 제대로 나갈 수 있다”며 “집권 여당의 지원과 대통령의 결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집권 여당의 후보가 당선돼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하면서 미래형 자동차 공장 유치, SRT 노선 유치, 포항 남구 환경혁명 등의 핵심공약 7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