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말까지 스마트 가스계량기 4000대 무상 설치

영남권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 실증사업 시범도시로 선정

2020-01-21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산업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가스계량기 보급 실증사업 권역별 시범지역’ 사업에서 영남권 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생활보호 및 검침원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한 4000세대에 가스계량기(가스 AMI)를 전액 국비로 보급하게 됐다.

가스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란 무선검침, 정밀계량, 가스누출 실시간 감지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계량기 시스템이다.

실증사업 시범지역에 설치되는 스마트계량기는 전액 국비로 무상 설치된다.

시는 오는 3월까지 도시가스 보급사인 대성에너지(주)와 함께 보급 세대를 확정하고 연말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 가스계량기 구입 및 설치비용은 1개당 6만 5000원이다.

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올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스마트가스계량기 효율성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범사업은 수도권(서울, 경기)에 8000대, 영남권(대구) 4500대, 광주 2500대 등 총 1만 5000대가 보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