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대구시당’ 첫발

창당대회… 10분만에 일사천리

2020-01-21     김무진기자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

미래한국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100여명의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날 창당대회에서 당원들은 만장일치로 황태봉 미래한국당 준비위원장을 초대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상임 부위원장을 지냈다.

특히 이날 창당대회는 국민의례부터 신임 위원장 수락 연설까지 약 10여분 만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황태봉 초대 미래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공수처법과 연동형 선거제가 많은 독소조항과 문제점을 갖고 있음에도 졸속 처리돼 꼼수에는 묘수로, 졸속 날치기에는 준법으로 맞서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아울러 총선 승리에 안주하지 않고 역주행하는 대한민국 발전의 시계를 바로잡는 한편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