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는 각종 문제 조속 해결하라”

장성푸르지오 입주예정자 포항시청 앞서 기자회견 “이의 제기에도 묵묵부답”

2020-01-21     이상호기자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장성 푸르지오 입주예정자들이 21일 포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공사에게 각종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장성푸르지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이날 “그동안 시공사에게 준공 후 문제가 발생할 만한 사항들에 대해 충분히 이의를 제기하고 개선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아무런 진척이 없어 입주예정자들이 피해를 보게 생겼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시공사가 입주예정자들에게 아무런 고지 없이 메인 조경 구성을 변경했고 계단형 단지 구성이라는 이유로 기형적인 동 출입구를 건설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동 출입구로 건설하고 분양 공고와 동일한 수준의 조경으로 재시공 하라”고 촉구했다,

또 “주차면 부족, 어린이 정류장도 문제가 많아 각종 교통문제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제대로 된 위치와 시설로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이밖에도 수준 이하의 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전 점검 기간에 접수된 하자들을 입주 전에 해결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