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하나 된 결실… 의성·군위 두 지자체 도약 계기 되길”

TK 통합신공항 유치 김주수 의성군수 소감

2020-01-22     황병철기자

“오늘의 결실을 이끌어 내신 의성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 의성군의 염원대로 결과가 나타난 것도 기쁘지만 이번 주민투표에서 보여준 의성군민들의 하나 된 마음이 진정한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영만 군위군수님과 군위군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함께 도약하는 두 지자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투표결과에 만족한다며 군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민투표로 비안-소보 공동후보지로 결정됐는데

◇오랜 기다림과 어려움 이겨낸 군민들의 덕분이며 의성의 자존심을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군위와의 상생을 통해 동남권 허브공항으로 자리 잡고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

비안-소보는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1시간 내에 도달이 가능하며 대전, 세종, 제천, 태백, 무주 등의 주요도시에서도 1시간 반이면 올 수 있는 곳으로 대구에서도 경쟁지였던 우보 후보지와 불과 1~2분 차이로 향후 각종 고속도로 환경이 변하면 더 편해질 것이다.

-앞으로 추진계획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대구시는 군 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K2부지를 대구시에 양여하는 방식으로 국토부가 기본계획에 의거해 민간공항을 이전하게 된다.

이전사업으로 경북지역에 5만3000여 명의 일자리 늘어나고 7조5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생기며 2조7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예상되며 지역 내 농특산물 우선 공급하고 서비스도 지역 내에서 조달하게 된다. 또 지방세수 증대는 물론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학교 활성화, 의료·관광 등 2, 3차 파급효과도 기대되며 공항 이전으로 2만 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예상돼 인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과 군위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