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지속… 눈·비

2020-01-22     박정호기자
23일 대구·경북지역은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려진다고 22일 예보했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경북 북동산지는 비 또는 눈)가 내리지만 낮 12시부터 차차 그친다.

예상강수량은 △경북남부 5~20㎜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북상 정도와 대기하층 남서풍의 강화 여부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크고, 지상과 대기하층의 미세한 기온 변화에도 강수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로 평년보다 9~11도 더 높고, 낮 동안에도 6~9도 높아 비교적 포근하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5도 △포항 7도 △영덕 6도 △봉화 2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11도 △포항 12도 △영덕 12도 △봉화 10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먼 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특히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내리는 비나 눈이 지면에서 얼어붙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