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농구도 우한폐렴 여파… 학생 2명 의심 증세로 경기 취소

2020-01-29     뉴스1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여파가 멀리 미국까지 미치고 있다.

미국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대학교 학생 두 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며 “그 때문에 예정돼 있던 농구 경기가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대학교는 29일 센트럴미시간대학교, 30일 웨스턴 미시간대학교(여자부)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학생 2명이 우한폐렴 의심 증세를 보이면서 경기를 취소했다.

마이애미대학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학생이 우한폐렴 증세를 보여 격리 후 관찰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센트럴미시간대학교는 “학생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은 언제나 최우선 순위”라며 “빠른 대처를 해준 마이애미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경기 취소 결정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