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4분’ 발렌시아, 국왕컵 승부차기 끝 8강 진출

섀도 스트라이커 임무 수행

2020-01-30     뉴스1

이강인(19·발렌시아)이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 선발 출전해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3부 리그 쿨투랄 레오네사와 승부차기 혈투 끝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레온의 에스타디오 레이노 데 레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국왕컵 16강전에서 레오나사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로크로녜스와의 국왕컵 32강전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64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이날 공격수 케뱅 가메이로 바로 뒤에서 섀도 스트라이커 임무를 수행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모처럼 자신의 몸에 맞는 옷을 입은 이강인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은 레오나사와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