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심 곳곳 야외운동기구 안전관리 강화

시 전역 기구 특별점검 실시 관리부서 지정·안내판 부착 시설 안전관리 지침 제정

2020-01-30     추교원기자

경산시는 도심 곳곳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29일부터 전수조사 및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여가선용과 건강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야외 운동기구 설치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동안 도시공원, 소공원, 산책로 등 주민 거주지 인근에 운동기구를 많이 설치해 왔다.

설치주체가 불명확하고 장기간 방치된 시설은 관리부서가 확실치 않아 보수가 지연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설치와 관리를 이원화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시행방법은 경산시 전역에 설치된 모든 야외 운동기구를 일제 조사해 체육시설정보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관리부서를 지정, 각각의 기구에 대해 관리번호 부여, 안내판 부착, 관리카드를 작성해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노후 등으로 고장 난 기구는 신속히 보수하고, 사용불가 시설이나, 장기 방치된 시설물은 철거 또는 이설 예정이다.

앞으로 체계적 관리를 위해 야외 운동기구 안전관리 지침을 제정해 영조물 배상보험 가입을 의무화 하고,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야외운동기구의 활용도를 높이고, 특히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는 빈틈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