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규모 3.2 지진… 약간 흔들리는 수준

2020-01-30     황경연기자
30일 오전 0시52분께 상주 북쪽 약 20㎞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59도, 동경 128.12도이며 지진발생 깊이는 지면에서 21㎞ 지점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이 지진은 경북과 충북에 계기진도 기준 ‘진도 3’, 강원과 대전, 세종, 전북, 충남에 ‘진도 2’로 관측됐다.

등급별 현상요약에 따르면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