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 최정상급 선발 입증

엠엘비닷컴, 5위 선정 1위는 뉴욕메츠 디그롬

2020-02-02     뉴스1
류현진
‘코리언몬스터’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특급 선발 투수로 인정 받았다.

MLB.com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톱10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5위에 올라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 자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 받았다.

MLB.com은 “지난 시즌 류현진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32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019년에는 MLB.com의 톱10 투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4년 총액 8000만달러라는 좋은 대우를 받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팀을 옮겼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하게 된다.

MLB.com 리스트에서 1위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뽑혔다. 디그롬은 지난해 32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