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계약심사’ 예산 절감 효과 톡톡

2020-02-02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건전하고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도입한 ‘계약심사 제도’가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2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가 추진한 주요 공사·용역·물품 구매 등 계약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교육청은 지난해 공사 114건, 물품 94건, 용역 59건 등 총 267건, 1240억원의 계약 사전 심사를 통해 감액 30억3000만원, 증액 15억2000만원으로 15억1000만원의 예산을 줄였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사업 시행 전 면밀한 검토를 통해 발주 금액 대비 1.2%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다”며 “줄인 예산은 다시 주요 교육현안사업에 투입함으로써 대구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