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지역 저소득 근로자 목돈 마련 돕는다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신청 접수

2020-02-02     김무진기자
대구 동구청이 지역 내 저소득 근로자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돕는다.

동구청은 3~19일까지 저소득 근로자들의 목돈 마련을 돕는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 가구에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이다.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가입 기간인 3년간 매월 저축하게 되면 만기 시 최대 720만원과 이자를 목돈으로 마련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현재 근로활동 중인 주거·교육급여수급 및 차상위 가구 또는 일반가구도 소득과 재산 사항이 차상위 기준 소득인정액인 4인 가구 기준 237만 4587원이다.

단, 가입자는 가입 기간 동안 근로활동을 계속하고,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사례관리 상담을 이수해야 한다. 만기 해지 시 적립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택자금, 교육비 등 자립 목적에 맞는 지출증빙 서류를 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온라인 접수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