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올해 희망나눔 성금 133% 초과 달성

역대 최대 3억9800만원 모금

2020-02-03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 말까지 진행한 ‘희망2020나눔 캠페인’이 당초 목표액인 3억원을 훨씬 뛰어넘은 3억 9800만원을 모금해 목표대비 133%를 달성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금액을 모금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영덕군은 올해 지난해보다 1800만원을 더 모금해 지난해 최대기록을 갱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덕군과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이용우 단장)은 지난해 12월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생방송 성금모금을 시작으로 영덕, 강구, 영해시장을 순회하면서 성금 모금참여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지역 기업체와 기관·단체, 마을단체, 학생, 주민, 출향인 등 각계각층의 1880명의 주민이 참여해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했다.

이형성 주민복지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크고 작은 정성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지역에 배분된 금액은 불의의 사고와 질병 등으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분들과 생계가 막막한 불우 저소득가정에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전액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입금했으며 경북공동모금회는 올해 9억 4000만원을 영덕군에 배분해 저소득층을 위한 명절위로비와 긴급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사회복지시설 복지사업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