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아침 영하 10도 뚝…미세먼지는 ‘보통’

2020-02-03     박정호기자

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이자 화요일인 4일 대구·경북지역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쌀쌀할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경북서부내륙과 북부 일부 내륙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일부지역에 눈이 온다고 3일 예보했다.

기압골에 의한 예상적설량은 △경북서부내륙, 울릉도·독도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도, 낮 최고기온 3~7도로 예측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4도 △포항 -2도 △영덕 -3도 △의성 -10도, 낮 최고기온은 △대구 7도 △포항 9도 △영덕 7도 △의성 7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좋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고, 동해 먼 바다에서 최고 3.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