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자산운용,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
안정적 경영실적·금융투자업력 등 인가 요건 충족·전환 인가 획득 대체투자 분야 사모 상품 출시 계획
2020-02-05 정혜윤기자
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DGB자산운용의 전환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 DG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박정홍 대표가 새롭게 선임되었으며 11월에 종합운용사 전환을 위해 금융위에 모든 사업 영역에서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금융위로부터 안정적인 경영실적, 금융투자업력 등 인가 요건을 충족해 종합자산운용사 전환 인가를 받은 바, 2020년 종합자산운용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지난 2016년 DGB금융그룹 가족이 된 DG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수탁고는 7조 3000억원(2020년 1월말 기준, 설정액 기준)에 이른다.
이번 인가로 DGB자산운용은 기존의 전통 자산인 주식, 채권 뿐만 아니라 부동산, 혼합 및 특별 자산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새로운 공모 및 사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DGB자산운용은 최근 대체투자본부 내 글로벌투자솔루션팀을 신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체투자 상품의 다양화 및 차별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종합자산운용사 전환으로 수익다변화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종합금융그룹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