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신임 행정부시장, 감염증 대책점검 첫 행보

2020-02-09     김무진기자

채홍호(56·사진)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취임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채 신임 행정부시장이 공식 취임하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채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감염증 대책 및 지원반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미비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회의가 끝난 뒤 대구시의회를 찾아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고 실·국별 업무보고회에 참석, 현안을 점검했다.

이어 지역 주요 기관·단체를 방문,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시정을 챙기며 취임 일정을 소화했다.

채 신임 행정부시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질주하는 ‘권영진호’에 함께 탑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당면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 신임 행정부시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 및 재난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