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의 캐릭터를 소개합니다”

동궁원 상징 현대적으로 재해석… 동궁·동보 등 공개

2020-02-10     나영조기자
경주동궁원이 최근 동궁, 동보, 동마, 동연, 동비 등 동궁원의 캐릭터를 공개했다. 이들 캐릭터는 신라시대 동궁과 월지에 있던 진금기수(珍禽奇獸)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신라문화와 동궁과 월지, 그리고 동궁원의 상징을 동·식물의 요소와 융합해 만든 캐릭터들이다.

경주 동궁원의 유리 한옥건물을 본떠 만든 ‘동궁’, 동궁원의 가장 오래된 나무 보리수를 본떠 만든 ‘동보’, 동궁과 월지의 진금기수를 신라 천마도에 빗대어 해석한 ‘동마’, 경주 월지의 가장 상징적인 꽃인 연꽃으로 만든 ‘동연’, 동궁과 월지에서 길렀던 진금기수 중 진귀하고 기이한 새인 ‘동비’가 그 주인공이다.

동궁원은 캐릭터가 다른 식물원과 차별화 되는 동궁원만의 독특하고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마케팅 및 카드뉴스에 적극 활용하고, 상표권 등록과 함께 의류, 완구류,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제작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