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농촌진흥청 국제공동연구분야 선정

몽골 약용식물 활용한 산업화 소재개발 연구

2020-02-10     추교원기자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 연구팀은 2020년 농촌진흥청 국제공동연구 분야에서 ‘약용작물 기능성 탐색 및 산업화 소재 개발 연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3년 동안 15억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몽골의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약용작물 및 유전자원으로 관절건강 및 대사질환 건강기능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표준재배법 연구를 통해 몽골의 약용작물 농업을 활성화하고 유전자원을 선점하는데 의의가 있다.

몽골의 전통의학은 인도의학, 티벳의학, 중의학을 융합해 발전된 분야로 한국과 다른 지형과 기후조건으로 몽골이 보유한 유용식물 자원 개발을 통해 전혀 다른 새로운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의 발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확보된 몽골 특산의 약용작물을 한국에서 선점하고, 국내 농가에서 대량 재배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및 한약제제로서 개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노성수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 결과로 “한국과 몽골 간의 농업 기술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