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종로 출마 철회

2020-02-10     뉴스1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10일 출마 의사를 철회하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단일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제1야당 대표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전임 당대표를 지낸 제가 양보를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해 출마선언을 거둬들이겠다는 말씀을 국민께 올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권을 끝장내기 위해 모든 정당, 모든 정파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저의 제안에 저부터 먼저 모범을 보이고자 한다”며 “오늘 저의 이 작은 결단이 좌편향 급진 집권세력을 무너뜨리는 큰 흐름으로 이어져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부터 희생과 헌신으로 앞장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