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대구 신청사 홍보 조끼, 캄보디아로’

조끼 300여벌 새마을회에 전달 현지 저소득층 주민에 나눔 예정

2020-02-10     김무진기자
대구 중구가 지난해 뛰어든 대구시 신청사 유치 활동의 하나로 제작한 홍보용 조끼를 어려운 외국 주민들에게 전달, 눈길을 끈다.

대구 중구는 중구새마을회와 함께 10일 구청에서 ‘신청사 홍보 조끼 캄보디아 보내기’ 전달식을 갖고 신청사 유치 탈락 뒤 직원들로부터 회수해 보관 중이던 홍보 조끼 300여벌을 새마을회 측에 전달했다.

앞서 중구는 직원들로부터 조끼를 받아 전문 세탁기관을 통해 깨끗하게 얼룩과 때를 벗겨냈다.

중구새마을회는 오는 4월쯤 국제협력사업으로 캄보디아 씨엠립 덤다엑 청소년센터 학사 증축 사업 방문 일정 때 홍보 조끼를 현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자칫 버려지고 방치될 수 있는 물품을 해외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전달하는 일이 꼭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