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곳, 행안부 ‘2020 신규마을기업’ 선정

사업비 최대 5000만원 지원 대구시, 우수 마을기업 대상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2020-02-11     김무진기자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신규마을기업’ 심사에서 대구지역 6곳이 신규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소득 창출 기회 및 일자리를 제공,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올해 신규마을기업 선정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청년형 2개를 포함한 6개 지역 기업이 뽑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명품옻골1616협동조합’(전통문화 체험 및 계승) △‘핸즈나린협동조합’(문화소외계층 대상 공예공방 운영) △‘(주)새벽수라상’(반찬 새벽배달을 통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 ‘행복림 교육문화센터’(발달장애인 교육 및 직무지도를 통해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 일반 협동조합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또 △‘(주)아트정거장’(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 활동 및 공간 제공) △‘대구반려동물산업 협동조합’(경력단절여성 대상 반려동물산업 관련 교육) 등 2곳이 청년형 마을기업(구성원의 50% 이상 청년으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신규 지정 마을기업은 각 최대 5000만원의 보조금을 운영 사업비로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지역 사회 공헌 및 경영실적 우수 마을기업들을 대상으로 2~3차연도에 추가로 총 5000만원을 지원하고 판로 지원,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도 연달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마을기업들이 주민들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4월쯤 진행되는 2차 신청 접수에도 관심 있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