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농업 경쟁력 높여 새로운 100년 연다

고소득 농·축산업 육성 지원 농업인 작업환경 개선 통해 농가소득 증대·활성화 총력

2020-02-13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2020년을 농업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로 선포했다. 농업 인프라 확충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농산물을 전국에 알려 농가소득 증가에 온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

지난해 영천시는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 최우수, 식량 적정생산 시책평가 대상, 과수 산업·채소특작·한우경진대회 평가 최우수상, 가축방역 시책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고소득 농·축산업을 육성하고 와인과 한방 등 농업 6차산업 활성화에 더해 마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농촌 고령화에 대비한 농업인의 농작업 환경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인력지원센터 운영, 새기술 보급 등을 통해 활력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이에 필요한 2020년 순수 농업예산 66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시의 총예산 6653억원의 10%에 달한다.

2019년 농업예산 565억원 대비 101억원(17.9%) 증액된 규모다.

최기문 시장은 “농업 활성화를 통해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오고 싶은 부자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