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피해 복구 포항재건·부흥 초점”

포항시, 지진피해 지역 대안사업 발굴 용역 보고회 경제 활성화 위해 의견수렴… 3월 용역 완료 예정

2020-02-13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3일 지진피해의 복구, 재건, 부흥을 위한 지진피해 지역 대안사업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포항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이후 현재까지 시민들이 느끼는 분야별 체감도 파악과 요구사항에 대한 주민설문조사 결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사업 발굴 내용에 대한 부서 의견을 청취하고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 김경철 이사는 “용역의 방향성을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의 재건과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 행복한 도시, 미래지향 도시의 3가지로 잡고 시민 참여형 안전 콘서트, 지진피해 지역 연료망 확장사업, 노인주거서비스(AIP)사업 등 하드웨어사업과 소프트웨어사업 15개를 제시한다”고 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지진피해 주민의 안전, 주택(주거)문제, 생활안정, 산업활력, 도시 이미지 개선에 관심을 갖고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해 지진특별법 연계를 통해 중앙부처에 건의할 핵심사업 도출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에서 관심을 갖고 협력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검토하고 향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3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