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공식 유튜브 채널 인지도 ‘쑥쑥’

채널 구독자 1000명 넘어 공무원들 모든 과정 제작 ‘좌충우돌 숙영낭자’ 인기

2020-02-16     이진수기자
포항시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공식 유튜브 채널이 새로운 홍보매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의 유튜브 채널은 지난 13일 구독자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시정과 주요 관광명소를 신선하고 직접적으로 알리고 있는 ‘좌충우돌 숙영낭자’ 코너의 경우 지난해 9월 개설한 이래 5개월간 6개의 영상을 제작·공개해 총 누적 조회 수가 약 1만8000천 뷰(view)를 기록하는 등 구독자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시는 2013년 2월부터 시정 관련 홍보영상을 수시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해오던 중 공무원들이 기획, 출연, 제작, 편집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그동안 공공기관의 딱딱한 틀에서 벗어난 친화력 있는 진행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재관 포항시 홍보담당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정 소식은 물론 다양한 홍보영상을 업로드해서 시민 누구나 쉽게 시정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포항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킬러 콘텐츠의 기획·제작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