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퇴치 나선다

1명 검찰 송치… 엄정대응 나서 내·수사 2건, 삭제·차단 19건

2020-02-16     정운홍기자
경북지방경찰청이 국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유포행위에 대해 엄정대응하고 나섰다.

경북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모니터링요원을 지정 운용하면서 최초 생산자 뿐 아니라 중간유포자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신속히 삭제·차단을 요청하는 등 엄정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4일 기준 가짜뉴스 유포자 1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하고 2건을 내·수사 중이며 19건을 삭제·차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산경찰서에서 ‘경산 00병원에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검사 중이며 응급실 폐쇄예정’이라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피의자 A씨(32)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현재 경주에 우한폐렴 확진자 2명이 있다’, ‘우한폐렴이 성병인 이유’ 등 가짜뉴스 16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