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솥밥 지을 때 안동 ‘영호진미’가 최고

농진청 조사 결과 가장 적합

2020-02-16     정운홍기자

안동의 ‘영호진미’<사진>가 돌솥 밥을 지을 때 가장 좋은 쌀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이 요리별로 가장 맛있는 밥맛을 내는 쌀 품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돌솥밥용에서 안동지역 대표 쌀인 ‘양반쌀’의 품종 ‘영호진미’가 가장 적합한 품종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평가는 요리전문가 12명이 밥맛이 좋다고 평가되는 예찬, 영호진미, 삼광, 신동진 등 국내 4개 품종과 추청, 고시히까리 등 일본 2개 품종을 대상으로 밥 모양, 밥 냄새, 찰기, 질감, 밥맛 등 5개 항목에 대해 초밥, 돌솥밥용 쌀 적합 품종 선호도를 평가했다.

돌솥밥용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영호진미’는 밥을 했을 때 윤기가 많고 밥알이 제 모양을 유지하며 밥 고유의 구수한 향과 단맛도 우수했다. 또한 밥이 식어도 찰지고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영호진미’는 안동시에서 추진 중인 고품질 브랜드 ‘양반쌀’의 품종으로 종자 관리에서부터 재배, 건조, 보관,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관리로 식미도와 품질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