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체제에 원희룡·이준석·김영환·김원성 추가

미래통합당 신임 최고위원 확정 새보수당·국민의당·전진당 출신

2020-02-16     뉴스1
미래통합당의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16일 신임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미래를위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 등을 확정했다.

통준위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앞서 통준위는 미래통합당의 새 지도부로 황교안 자유한국당 체제를 그대로 이어받되, 최고위원을 4명 추가하는 안을 고려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사실상 최고위원에 내정됐던 원 지사와 이 위원장의 지도부 합류를 이날 확정한 데 이어 국민의당 출신의 김영환 전 의원과 이언주 대표 측인 김원성 최고위원도 추가한 것이다.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영환 전 의원은 국민의당 사무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김원성 최고위원은 전 해양경찰청 국장을 지냈으며, 전진당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17일 출범식을 예정하고 있다. 이들은 새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대중앞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