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방 “다중이용업소 소방안전교육, 온라인에서”

2020-02-16     김무진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다중이용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의무 시행하는 소방안전교육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키로 했다.

16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다중이용업소 종사자 대상 집합 방식의 소방안전교육을 잠정 중단하고, 사이버 교육을 이수토록 안내 및 권장 조치에 들어갔다.

사이버 교육은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한 뒤 관련 교육을 선택해 강의를 듣고 이수 증명서를 관할 소방서로 제출하면 교육받은 것으로 인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대구소방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건축물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6만여곳에 대한 ‘화재안전정보 조사’도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잠정 중단했다.

박진수 대구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확산 우려를 막기 위해 사이버 소방안전교육을 권장하게 됐다”며 “다중이용업소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