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총력

포항 남·울릉 선거구

2020-02-17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사진)은 17일 다양한 신성장 산업 활용이 가능한 미래 먹거리 핵심 인프라인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포항에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위탁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개념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 가속기보다 빛의 밝기를 약 100배 이상 개선한 가속기로 기초과학부터 응용과학, 산업발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활용이 가능한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써 생명·반도체·IT·나노소자 및 신소재 등 신성장 동력 산업에 활용되는 대형 국가연구시설이다.

박 의원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가 포항에 건립되면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등으로 국가 재정부담 완화는 물론 그간 가속기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기초·응용과학 연구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훨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가속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있는 만큼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과 함께 관계부처 등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건립지로 포항이 최적지임에 대한 논리와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