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영암도서관 ‘확’ 바뀐다

리모델링 완료 ‘눈앞’… 내달 24일 재개관

2020-02-19     이경관기자
지난해 8월 리모델링에 들어간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포항시립도서관은 내달 24일 포항시립영암도서관을 재개관한다.

1987년 4월 15일 포항 최초의 자료실과 열람실을 겸비한 시립공공도서관으로 개관한 영암도서관은 지난해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국도비 등 19억원을 투입해 시설 노후화를 개선했다.

리모델링한 영암도서관은 책을 중심으로한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 공간을 비롯 북카페 및 문화공연장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유아자료실을 확장하고 종합자료실에 특성화 코너를 설치해 고령화, 노인복지관련 사회과학도서, 노인들을 위한 큰 글자책을 비치하는 등 특성화 전략 또한 눈길을 끈다.

영암도서관은 이외에도 ‘찾아가는 실버도서관’을 주제로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미술활동, 음악활동, 전통놀이, 치매예방놀이 등을 진행해 노인 독서 등 노인들의 삶의질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구진규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영암도서관이 지역민들의 새로운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재개관까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