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 세계적 호텔체인 ‘베스트웨스턴’ 건립

군,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영덕호텔과 910억 투자유치 내달부터 시공… 338실 규모로 2022년 오픈 목표 관광객 유입 효과 향상·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2020-02-19     김영호기자
영덕군에 지역 최초의 레지던스 호텔이자 지역 최대 규모의 세계적인 호텔이 들어선다.

영덕군은 19일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영덕호텔과 총 91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은 영덕군 강구면 금진 2리에 부지 7035㎡에 지하 2층, 지상 11층 338실 규모로 오는 2022년 오픈을 목표로 내달부터 ㈜동우개발이 시공하게 된다.

호텔 338개의 모든 객실이 바다를 조망하고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야외 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 클럽, 세미나실 등을 갖춘 가족형 레지던스 호텔로 완공 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립되는 호텔은 상부-영덕 고속도로 영덕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으며 인근에 강구대게거리와 해파랑공원이 있어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 꼽히는 영덕대게에 대한 집객 효과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투자로 지역 내 152명의 일자리가 생기고 호텔 운영에 필요한 자재를 지역 상권이 공급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진 군수는 “강구대게거리와 인접한 호텔 유치로 영덕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MOU 체결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전속모델안 이승엽 KBO 홍보대사가 영덕군을 방문해 호텔의 성공적 건립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