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틀간 확진자 48명 발생…전국 총 감염자는 82명

2020-02-20     뉴스1

대구·경북에서만 이틀 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이 발생하면서 총 감염자 수는 82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자 3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31명 중 30명은 31번 환자(61·여)가 다녀간 신천지 대구교회 23명, 청도군 소재 청도대남병원 2명 그리고 31번 환자와 연관성을 갖고 조사 중인 5명이다.

나머지 1명은 서울시 종로구에 거주한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은 전날 오전 확진자 13명과 오후 5명까지 포함해 이틀 간 총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경북은 지난 18일 대구에 사는 31번 환자가 발생하면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