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환자 다녀간 예식장에 영주시민 33명도

시간대 달라 접촉자 미포함 시, 전화모니터링 체제 가동 확산 방지·안전 보장 ‘사활’

2020-02-20     이희원기자

코로나19와 관련, 31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다녀간 대구 퀸벨호텔 예식장에 영주시민 33명이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예식장을 다녀온 시민이 지난 19일 영주시보건소에 알려오면서 확인 됐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접촉자 명단에는 없지만 안전예방 차원에서 33명에 대해 전화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31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영주시민 33명은 방문장소와 시간대가 달라 접촉자에 포함 시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2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효울적인 방역대책지원을 위해 상황총괄반을 비롯해 감염병대책반 등 9개반, 12개 부서를 운영 중이라 밝혔다.

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서민경제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생안정대책 수립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불안감 확대가 걱정 된다”며 “영주시에는 아직 감염 의심 및 확진자 사례가 없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내 2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유학생들의 입국과 관련 기숙사 격리 방안, 일정기간 휴강 유도, 모집학생 축소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