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대구경북 주민 긴급지원 나섰다

25일부터 인터넷·스타뱅킹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지역상권 활성화도 적극 동참

2020-02-23     김무진기자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관리지역인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이달 25일부터 한시적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객 대상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다만 다른 은행기기를 이용하거나 타행 거래 고객, 브랜드제휴 기기 이용 고객은 제외된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역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동참한다. 구입한 물품은 지역 아동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소외 아동 등에 전달한다.

지난 21일 확진자가 나온 침산동지점은 24일부터 제한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 국민은행은 침산동지점과 대체영업점인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등에 마스크 1만여개 및 손소독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