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새 옷 갈아입는다

2020시즌 유니폼 공개

2020-02-24     나영조기자

대구FC가 DGB대구은행파크를 하늘빛으로 물들일 K리그1 2020시즌 유니폼을 24일 공개했다.

대구FC의 유니폼 컨셉은 ‘올 웨이즈 커리어 하이(Always, Career High)’며 해를 거듭할수록 모든 순간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맞이하자는 뜻이다. 유니폼의 디자인 요소로 사용된 ‘다이나믹’한 대구의 하늘과 번개는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대구의 경기력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번 유니폼은 대구FC를 상징하는 감각적인 디자인들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 슬로건인 ‘SIZE DOESN’T MATTER‘가 넥 라인 정중앙에 위치했고, 소매 부분에는 지난 시즌 9번의 홈경기 매진을 의미하는 로마숫자 ‘IX(9)’와 대팍의 경기장 주소를 담은 ‘191(고성로 191)‘이 새겨졌다. 소매를 접어 올리면 겉면과 다른 디자인과 컬러의 소매가 등장한다. 그 밖에도 유니폼의 소재에 더욱 발전된 기술력을 적용시켜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대구FC의 2020시즌 유니폼은 총 4종으로 필드 홈(HOME), 필드 어웨이(AWAY), 골키퍼 홈(HOME), 골키퍼 어웨이(AWAY)으로 나뉜다. 각 유니폼은 선수용 유니폼과 레플리카 유니폼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선수용 유니폼은 선수들의 체온을 낮춰주는 특수 소재와 초경량 원단이 사용됐으며 가격은 11만 9000원, 마킹 비는 2만원이다. 팬들을 위한 레플리카 유니폼은 7만 9000원이며 마킹 비는 1만 5000원이다. 마킹은 두 종류 중 선택 가능하다.

유니폼은 지난 22일부터 구단 공식 쇼핑몰(daegufcmall.co.kr)을 통해 판매했다, 필드 홈·어웨이 레플리카 90~110사이즈가 먼저 판매되며 선수용 유니폼, 골키퍼 및 어린이 사이즈는 추후 업데이트 된다. 오프라인 스토어의 경우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픈을 잠정 연기하고 정확한 재오픈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