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근무’ 포항 포스텍 오늘까지 휴교

내달 2일 개강→ 16일 변경

2020-02-24     이예진기자

포스텍은 지난 23일 교내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오는 25일까지 휴교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달 2일 개강 예정이었던 학사일정을 2주 더 연기한 내달 16일에 개강토록 결정했다.

확진자 경로로 확인된 제3공학관과 무은재기념관은 휴교기간 동안 완전히 폐쇄되며 감염병 총괄관리단장인 박준원 부총장의 허가 없이는 출입할 수 없다.

현재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관계자들은 보건소 지시 아래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확진자와 경로가 겹치는 구성원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로부터 안내가 취해질 예정이나 누락이 있을 수 있으니 공개하는 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며 “경로가 겹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가가격리를 부탁한다.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는 경우 1339와 총무팀으로 연락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떤 목적에서든 포항제철소를 포함한 철강공단, 협력기관 등 방문은 자제바라며 불가피한 경우 사전에 방문기관과 상의 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확진자 A(25·여)씨는 지난 23일 어머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