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서 첫 공개
홍상수 감독… 김민희 출연 올봄 국내 극장가 개봉 예정
2020-02-25 뉴스1
‘도망친 여자’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공식 상영됐다. 이후에도 26일과 27일, 28일에 상영이 이어진다.
‘도망친 여자’는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로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의 이야기를 그린다.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Competition)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은 네 번째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봄 국내 극장가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