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추성훈, 6년 만에 승리 도전장

28일 ‘원 챔피언십’ 출전 웰터급 챔피언 상대 재기전

2020-02-25     뉴스1

‘파이터’ 추성훈(45)이 6년 만의 종합격투기 승리에 도전한다.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은 “오는 28일 싱가포르에서 109번째 프라임 이벤트를 연다”며 추성훈과 셰리프 모하메드(이집트)가 메인카드 제3경기(웰터급)로 맞붙는다고 25일 발표했다.

지난 2019년 6월15일 원 챔피언십 중국 상하이대회 코-메인이벤트에 출전해 만장일치 판정패 한 추성훈은 259일 만에 종합격투기 재기전을 치른다. 당시 추성훈은 웰터급 타이틀전 경력자 아길란 타니(말레이시아)를 넘지 못했다.

추성훈과 맞붙을 모하메드는 이집트 종합격투기 대회 ‘에볼루션 챔피언십’ 웰터급 챔피언 출신이다. 종합격투기 9승 중 판정이 한번도 없을 정도로 결정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된다. KO로 6차례, 조르기로 3번 이겼다. 그러나 2017년 원 챔피언십 데뷔 후에는 3연패에 빠졌다.

이번 경기에서 추성훈이 이긴다면 2014년 UFC 일본대회 만장일치 판정승 이후 1988일 만에 종합격투기 대회 승리를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