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전기차 사면 1420만원 지원

郡,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 추진 예산 89억원 확보… 60대 대상 화물차는 최대 2400만원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의성 기대

2020-02-25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60대에 대한 민간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89억 원(국비 53억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해 승용차 55대와 화물차 5대를 출고·등록 순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조금 신청 자격은 공고 이전일 기준인 23일부터 지역 내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관내 사업자 △기업 △법인 △소규모 상공인이며, 동일한 개인이 2년 내에 2대 이상의 차량을 구매할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등)과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는 보급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전기자동차 구입 시 전기승용차는 최대 142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4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보조금 대상 차종과 차종 별 보조금 등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문과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매 희망자는 차종의 자동차 제조·수입자(대리점)와 차량구매 계약 및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3월9일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접수 처리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깨끗한 대기질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배출가스 저감 대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