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운, 문화예술도시 도약 방안 모색

포항 남·울릉 선거구

2020-02-25     김대욱기자
문충운<사진> 미래통합당 4·15총선 포항 남·울릉 예비후보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사태로 선거운동 방식을 정책면담 중심으로 변경, 정책적 조언을 구하는 정책투어행보에 집중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 류영재 회장을 만나 문화예술이 도시경쟁력임을 강조하는 한편 포항의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 현안을 청취했다.

문 예비후보는 “문화예술은 도시발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항의 사회경제적 재건을 위해서는 문화예술이 도시발전의 기폭제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류영재 예총회장은 “우리 포항은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도시공간과 문화가 순식간에 재편되면서 경제성장이 곧 도시성장의 척도가 되는 과정을 겪었다”며 “이 과정에서 고유문화 소멸과 도시문화의 상실로 인해 문화예술 기반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류 회장은 “지난해 포항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산업도시 전환과정에서 상실한 고유성과 인문성을 재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예술인 지원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등 이번 기회를 정책적으로 잘 살린다면 포항성장발전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우리 포항을 환동해국제도시로 만들어 지역의 문화예술이 창업과 관광산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 및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