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주의 당부

2020-03-01     추교원기자

경산소방서는 봄철 산행 입산자 증가 및 영농부산물 소각 등에 의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경북에 발생한 산불은 모두 699건으로 이 중 295건이 봄철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2명의 인명피해와 17억여원의 재산피해, 1852㎢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발생의 원인은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논밭소각 등 부주의가 79.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경산소방서는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체계 정비 등 산불 대비 대응태세 구축,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논·밭두렁 소각 출동시 화재예방 계도 등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건조하고 강풍이 잦은 봄철은 작은 불씨 하나로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계절”이라며 “입산시 화기 물질 소지 및 흡연행위 금지,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시민들 모두 산불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