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도내 첫`경관기본계획’

2007-11-13     경북도민일보
 
구체적 가드라인 마련
 
 고령군은 경북도내 시·군으로는 최초로 도시의 거리 경관을 관리하는 `경관 기본 계획’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령군은 지난 10월 26일 경관 기본 계획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향후 이 연구 결과에 바탕해 군의 중심 이미지를 정한 뒤 건축물, 옥외광고물, 거리 시설물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 방침이다.
 군은 또 내년 `시범 가로’를 정한 뒤 예산 20억 원을 들여 해당 거리의 간판을 정리하고 건물의 디자인을 바꾸는 한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시 미관 가꾸기 사업에 참여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 체험 축제 등의 행사를 통해 문화·역사 도시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경관 계획이 고령의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