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안 객관성 부족... 민심 분열시키는 결과 초래”

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 성명서 발표

2020-03-05     김영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원회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최근 제출한 획정안은 객관성이 부족하고 공정성 또한 결여돼 있으며 그간의 선거준비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무시한 상식밖의 선거구 획정안이기에 당연히 부결돼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지난 4일 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선거구 획정안에는 누가 봐도 객관성이 부족하고 공정성 또한 결여돼 있는 것도 사실이고 합리적인 근거마저도 완벽한 것을 아니다”며 “선거구 획정을 미루고 미루다가 선거가 임박해 이제와서 변경 결정한다면 그동안 열악한 지역정치 환경에서 기반을 만들어온 예비후보가 타격을 받고 민심을 또다시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위원회는 경북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풀뿌리 대의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획정위원회의 부당한 결정이 원천 무효됨과 더불어 현행 선거구가 유지되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