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입암면·청기면, 정부 새뜰마을사업 선정

3년간 43억 투입 주거환경 개선 노후주택 개량·마을안길 재정비

2020-03-05     김영무기자

영양군 입암면과 청기면이 2020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새뜰마을사업)에서 4일 최종 선정됐으며 43억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새뜰마을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15년부터 새롭게 추진해 온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재해·위생·안전 등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사업비의 70%를 국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7년도부터 본 공모사업에 참여해 그해 1개소(청기1리), 올해 2개소(무창1리, 상청1리)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군에서는 이번 신규 공모사업에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마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지난 1월 8일에 공모 사업을 신청했다.

또한 지난 1월 15일 경북도 서면평가와 지난달 21일 중앙 대면평가를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이룬 쾌거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2개 마을은 노후주택이 밀집돼 있고, 기반 시설이 부족해 각종 재난·재해에 취약한 지역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43억원(산해2리 지구 22억원, 기포리 지구 21억원)을 투입해 노후주택개량, 마을안길정비 등 생활위생지원사업과 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및 주민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